“건강새마을 포항 기북면을 배우자” 청송·영양·울진·안동 등 도내 지자체 벤치마킹 러시 안동시 건강새마을 건강위원들이 15일 포항시 기북면 건강마을을 찾아 뚝방길을 탐방한 뒤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5년 건강새마을조성사업 우수마을’로 선정돼 경북도 표창을 수상한 포항시 북구 기북면에 15일 안동시 건강새마을 관계자들이 찾아오는 등 경북도내 지자체들이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70여명의 안동시 건강위원들은 기북면 건강새마을에서 사업 추진경험과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서 지난 10월 경북 청송군·영양군 건강위원 110여명이 포항시 기북면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벤치마킹을 한데 이어, 지난달 울진군 매화면 건강위원 및 건강리더 50여명이 기북면 건강새마을을 방문했다. 포항북구보건소가 추진한 기북면 건강새마을조성사업은 ‘정부 3.0 브랜드과제로 행복한 우리마을 건강3.0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은 ‘기북면 건강새마을, 우리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요’ 슬로건으로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 건강 공동체를 만들고자 마을자체로 건강위원회가 조직돼 운영되고 있다. 전주민이 마을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코자 추진되는 건강100세를 향한 사업이다 . 안동시 건강새마을 건강위원들은 이날 죽도시장 투어, 시정 홍보 동영상 상영, 기북면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추진내용 설명, 우수사례 소개, 건강체험터 요가교실 프로그램 참여, 덕동전통문화마을을 탐방했다. 박혜경 포항 북구보건소장은 “주민스스로 건강관리활동을 이끌어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코자 주민 스스로가 건강마을로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건강100세로 가는 장수마을로 살기 좋은 건강문화조성에 마을전체 주민이 앞장서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