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남후면 주민들 대상으로 추진한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이 마지막 3년째에 접어들면서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직접 지키기 위해 16명 건강리더가 주민들 건강지킴이로 두 팔 걷고 나섰다. 남후면 건강위원회는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른 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주민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심뇌혈관질환예방을 위한 고혈압·당뇨병 ZERO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고혈압·당뇨병 ZERO 만들기 프로젝트는 남후면 내 16개 경로당에서 주 1회 ‘혈압·혈당 측정의 날’을 운영해 경로당 건강리더가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 측정, 건강생활실천 지도와 건강정보제공 역할을 하면서 의심질환자 발견 즉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권혁기 건강위원장은 “자발적으로 나눔과 베풂을 실천해 주는 건강리더 덕분에 주민들이 건강인식이 많이 개선됐다”면서 “마을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남후면 건강리더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박동수 기자 / ehdtn9100@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18일